드라마 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 리뷰, 줄거리, 결말

드라마|2019. 3. 26. 07:30


드라마 스페셜 / 너무 한낮의 연애 / 2018.10.05 / 유영은 연출 / 최강희, 고준, 박세완, 전성우, 김주현, 길해연, 이원근





양희(최강희) / 연극을 연출한다. 

필용(고준) / 대기업 사원. 양희의 연극을 보러 간다. 



필용의 현재

회사의 승인발표가 있는 날, 필용은 여러 사람들의 축하 전화를 받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회사로 출근한다. 중간에 양희와 부딪히지만, 서로 얼굴은 못보고, 각자 갈 길을 간다. 하지만, 승진은 커녕 좌천이 된다. 햇볕도 들지 않는 회사 지하의 시설관리부로 발령이 난다. 씁쓸한 마음에, 회사를 나서, 옛 추억의 종로의 햄버거 가게로 발걸음을 옮긴다. 종로의 햄버거 가게는 예전에 알던 여자후배 "양희"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었다. 

어릴 때, 같이 햄버거를 사먹던 곳이었다. 

햄버거 가게에서 우연히 "양희"의 공연포스터를 본다. 


양희의 공연포스터를 본 필용은 급하게, 공연장으로 간다. 



양희의 현재

급하게 공연장으로 출근한 양희는 평론가의 부정적인 비평으로 마음이 상해있다. 



양희의 과거

어릴 때 햄버거 가게에서 양희는 필용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기분이 좋아진 필용은 다시 되묻지만, 그런 필용에게 양희는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알 수 없는 얘기를 한다. 필용은 그런 양희에게 화를 내고, 햄버거 가게를 뛰쳐 나간다. 

하지만 둘은 또 햄버거 가게를 같이 가고, 자연스런 화해를 한다. 





필용의 현재

시설관리부로 부서이동을 한 필용은 회사의 시설관리를 한다. 그리고, 전에 있던 부서로 가서, 전구를 교체해준다. 거기서 부서원들의 무시하는 말투에 화가 난 필용은 회사를 박차고 나가, 양희의 공연장으로 직행한다. 인사팀은 허구헌날 회사 밖으로 나가는 필용에게 경고를 한다. 



필용의 과거

필용의 어머니는 한강변에서 포장마차를 한다. 필용은 그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고 있는 양희를 발견한다. 숨기고 싶은 모습이었지만, 자연스럽게 양희에게 노출을 하고, 순간 짜증은 났지만, 이내 같이 국수를 먹고 데이트를 한다. 


양희는 항상 현재는 사랑하지만, 내일은, 다음은 사랑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필용의 양희를 향한 마음이 최고로 오를 때쯤, 갑자기 양희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용은 다시 생각해 보라고 설득을 하지만, 양희는 끄덕없다. 필용은 그런 양희에게 심한 말 들을 퍼붓고, 둘은 헤어진다. 

한 참의 시간이 흐른 후, 필용은 양희의 집으로 놀러가고, 찢어지게 가난한 모습을 본다. 하지만 양희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사실은, 남들의 시선으로 부터 오는 고통을 망각하려고 한다. 



둘의 현재

양희의 마지막 공연을 보러간다. 매일 몰래 숨어서 봤지만, 오늘은 서로 마주한다. 

양희의 연극이 끝나고, 둘은 밖으로 나와 이런 저런 대화를 한다. 평론가의 비판에 양희의 마음은 안 좋다. 둘은 필용 어머니의 포장마차로 가서 국수를 먹는다. 

도시의 야경을 보다가 둘은 야경같은거 보지말고, 나무를 보자고 한다. 내가 초라하고, 비웃음을 당하고, 모두가 피해도, 항상 그 자리에서 꿋꿋히 서 있는 나무. 


그리고 둘은 또 다시 헤어진다. 





뭔가 멍해보였던, 어린 양희는 그 모든 슬픔을 잊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던 것 이었다. 마치 유체이탈과 같은 모습으로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 양희가 불쌍했다. 




평점

10점 만점에 3점

와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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